'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목표는 신체해부도 외우기...어려워 포기"

입력 : 2016-11-02 15: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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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신체해부도 외우기였지만..."
 
배우 서현진이 2일 서울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서현진에게 이번 작품은 첫 번째 메디컬 드라마다. 전문직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는 그녀는 "이렇게 힘들 줄 모르고 뛰어들었다"며 한숨을 폭 쉬었다.
 
이어 "일반적인 대사보다 외워야 할 양이 두세배는 되는데다 영어로 된 의학용어까지 있다보니까 반복학습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현진은 드라마에 임하기 전 첫 목표로 "신체해부도를 외우기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그래도 그녀는 "손기술 같은 건 반복 학습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연습하고 있다. 투샷에서는 적어도 제 손이 나가게끔 노력 중이다"라고 애쓰고 있음을 전했다.
 
서현진은 '민폐의사만은 되지 말자'를 인생의 모토로 삼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죽어라 노력해 겨우 따라가는 열혈 의사 윤서정을 연기한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7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

된다.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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