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퍼거슨(32.미국)이 하파엘 도스 안요스(32.브라질)를 꺾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한 걸음 다가섰다.
퍼거슨은 6일(한국 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98 메인이벤트에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48-47, 48-47, 48-47)승을 거뒀다.
퍼거슨은 1라운드에서 도스 안요스의 공세에 다소 주춤했지만 2라운드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퍼거슨은 강력한 펀치를 안요스의 안면에 잇따라 꽂아 넣으며 점수를 올렸다. 이에 안요스는 레그킥으로 받아쳤지만 퍼거슨은 두배 이상의 공격을 퍼부으며 상대를 압박했다.
퍼거슨은 사정 거리에서도 쉴 새 없는 펀치로 안요스를 밀어붙였다. 나중에는 가드를 내리는 여유있는 모습까지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토니 퍼거슨은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 22승 3패가 됐다. 도스 안요스는 25승 8패를 기록중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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