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김건모가 5년 만에 가요계로 귀환한다.
김건모는 8일 소속사 뮤직앤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데뷔 25주년 새 앨범 '50' 발매 소식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 김건모의 앨범은 2011년 정규 13집 이후 5년 만이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앨범명과 어울리는 김건모만의 깊은 감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앨범에 대한 완성도를 궁금케 하고 있다.
최근 김건모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친숙하면서도 남다른 '아재파탈' 매력을 뽐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워하는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된, '자식들을 키우고 난 노부부의 삶'을 담은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의 노래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부모님께 위로가 되는 곡", "국민가요 조짐이 보인다" 등 정식 음원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뮤직앤뉴 관계자는 "김건모를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5년 만의 신곡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기대가 남다르다"며 "김건모의 음악적 깊이를 보여줄 다양한 시도와 실력있는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으로 색다른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한 신곡이 담긴 새 앨범 '50'은 소속사 페이스북을 통해 트랙리스트와 뮤직비디오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또 오는 19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으로 발매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