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배우 민진웅이 '컬투쇼'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드러냈다.
민진웅은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이력을 읊었다.
그는 알려진 대로 법학 대학에 진학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던 수재였다. 하지만 입학한지 6주만에 학업을 포기하고 연극으로 전향했다고 밝혔다.
민진웅은 대학교 입학 전을 떠올리며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재학할 때 대학교에 수시 전형 입학이 확정됐었다"며 "2학기 때 너무 노는 모습을 보였던 나머지 어머니께서 연기 학원도 등록시켜 주고 간호조무사 자격증도 공부해서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그는 간호조무사 자격증 때문에 군대도 의무병으로 복무했다고. 민진웅은 "근육주사, 기 막히게 놓을 줄 안다"면서 "군 복무 시절 나한테 주사를 맞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인기 의무병이었다"고 농담하며 웃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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