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프랑스 극우정당 대표 장 마리 르펜, 트럼프에 당선 축하 인사 건네

입력 : 2016-11-09 16:23:48 수정 : 2016-11-10 11: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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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가 임박한 가운데, 반 이민 등의 주장에서 트럼프와 뜻을 같이하고 있는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장 마리 르펜 후보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측에 당선 축하 인사를 남겼다.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트럼프가 사실상 당선을 확정짓자, 마리 르펜은 "미국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새로운 대통령 당선과 미국 국민의 자유를 축하합니다!"라는 축하메세지를 남겼다.

미 대선 이전부터 트럼프가 유럽 강경 우파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가운데, 유럽 극우 정치인의 대표적 인물인 마리 르펜 후보는 "내가 미국인이라면 트럼프에게 투표하겠다"며 트럼프 지지를 공공연히 밝혀왔다. 

한편, 프랑스 언론은 유럽은 고립주의보다는 동맹을 강조하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을 원하고 있다고 전하며,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프랑스와 유럽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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