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승리 예언한 마이클 무어 감독, 힐러리가 질 수밖에 없는 5가지 이유

입력 : 2016-11-09 16:17:23 수정 : 2016-11-10 11: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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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 감독이 지난 7월 올 대선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날드 트럼프의 승리를 점쳤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SNS 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무어 감독은 <식코> <다음 침공은 어디?> 등 사회 고발성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 인물이다. 각종 여론조사가 힐러리의 낙승을 확신한 데 반해 그는 미국인들을 향해 "진실을 마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어 감독은 당시 자신의 블로그에 '트럼프가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대선에서 승리하는 5가지 이유'를 들었다.

짧게 요약하면 트럼프 승리의 5가지 이유에는 △미시간·오하이오·펜실베니아 등 쇠퇴한 공업지대 유권자들의 분노 △여성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 화난 백인 남성 △구식 정치의 표상인 힐러리 본인의 문제 △투표 독려를 하지 않는 우울한 샌더스 지지자 △제시 벤투라 효과(기존 정치 시스템엔 기대할 게 없다) 등이다.

무어 감독은 당초 민주당 경선 주자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75)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하지만 힐러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되자 "트럼프가 대통령 되는 걸 막아야 한다"며 클린턴 지지자로 변신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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