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캄보디아 도가니 목사, 6년간의 행적 둘러싼 의혹 추적…

입력 : 2016-11-13 09:48:59 수정 : 2016-11-14 10: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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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캄보디아 도가니 목사.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캄보디아 도가니 목사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캄보디아에서 체포된 한인 목사(박 목사)의 6년 간의 행적을 둘러싼 의혹을 추적 했다.

제작진을 만난 박 목사는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자신이 보호하던 아이들 중 한 명이 자신을 모함해 이런 일을 벌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박 목사는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한 계략이라고 주장하며 "재산이 얼마나 되냐?"라는 질문에 "1억 원 정도"이라고 답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외국인이 땅을 구입해 교회를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소녀들의 이름으로 땅을 사 교회를 지었으며 목회자가 죽거나 10년 이상 감옥 갇히면 명의자의 것이 된다.

박 목사는 캄보디아 씨엠립 주에서 활동하던 한인 목사로 지난 19일 수년 동안 8면의 여자 아이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 중 가장 어린 소녀는 사건 당시 7살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박 목사의 행적을 추적했는데 박 목사가 필리핀에서 강간 혐의로 체포당한 뒤 도주한 과거가 밝혀졌다. 당시 필리핀 피해 학생들의 증언은 캄보디아 피해 소녀들의 진술과 상당 부분 일치하기도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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