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현 시국과 관련해 자신을 비방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이승환은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정도에 흔들릴 거라면 애초에 시작도 안 했다. 언제나 전 정면승부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절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도 많지만 깎아내리고 음해하는 분들도 점점 많아진다"면서 이 같은 말을 했다. 그는 "특히 횡령범, 기다려요"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이 말한 횡령범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승환은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현 정부의 행태를 지적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지난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하야 hey 콘서트'를 공연하는가 하면, 세태를 풍자하는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을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김견희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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