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코, 웹툰·애니 이어 영화까지…종합엔터 플랫폼 도약 '일보전진'

입력 : 2016-11-14 18:15:25 수정 : 2016-11-14 19: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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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플랫폼으로 시작한 '코미코'가 소설, 애니메이션 등에 이어 영화 콘텐츠까지 품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운영하는 '코미코'에 영화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영화 작품 감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미코 영화'는 최근 개봉작에서 국내외 고전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공하는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다운로드 과정 없이 PC와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출시 라인업은 '검은사제들', '싱 스트리트', '이터널 선샤인', '귀향' 등 300여 편에 이르며, 연내 1,000만 흥행작 '부산행'과 유해진 주연의 '럭키' 등 2016년 최신작을 추가 확대해 총 1,000여편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베스트셀러, 신작, 추천 작품 코너 외에도 이용자들이 직접 원하는 작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성별/연령별 인기 작품과 장르, 국가별 카테고리를 마련했다.
 
영화팬들을 위한 '무료 영화' 코너도 운영한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뷰티인사이드', '내니 다이어리' 등 10편을 오는 27일까지 무료로 공개하며, 이 코너는  매월 다른 작품으로 구성·제공된다.
 
또한 NHN엔터는 앞으로 코미코에 성인영화, 국내외 TV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영상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즐길 거리가 많아지는 만큼 영화를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월 정액 서비스'와 '성인 영화 월 정액 서비스' 등 결제 상품 또한 다양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이정근 코미코팀장은 "코미코는 2014년 10월 국내에서 '웹툰' 단일 콘텐츠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단행본 만화, 장르소설, 애니메이션에 이어 영화까지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장해오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있는 최적의 작품 감상 환경을 구축, 코미코가 명실상부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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