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朴대통령 영수회담 참석 철회 "야권공조 유지-당내 반발 반영"

입력 : 2016-11-14 20:50:04 수정 : 2016-11-14 20: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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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커스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참석을 철회키로 긴급 결정했다.
 
추 대표는 14일 늦은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철회 결정을 밝혔다.
  
이는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민심을 거스르는 것으로, 야권 공조를 깨트릴 수 있다는 다수 의원들의 강력한 반대를 감안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오후 오는 15일 오후 3시 박근혜 대통령과 추 대표가 청와대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추 대표는 14일 오전 한광옥 비서실장을 통해 회담을 제안했으며, 이를 박 대통령이 수용해 양자회담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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