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이용국 부사장은 지난 14일 자사주 600주(0.005%)를 장내매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주당 취득가액은 8만5천83원으로, 이는 약 5천100만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부사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근 주가가 회사가치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주가안정 및 부양을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각각의 실적지표가 전년대비 20% 가량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 장중 한때 52주 최저가인 8만2천2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신작 게임 출시 지연과 이에 따른 '서머너즈워' 단일게임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현재의 주가가 회사가치에 비해 현저히 낮게 평가돼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