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날개 단 넥슨…'히트'로 6년만에 게임대상 대통령상 쾌거

입력 : 2016-11-16 18:30:15 수정 : 2016-11-16 18: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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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모바일게임 '히트'로 '마비노기영웅전' 이후 6년만에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대통령상)를 거머 쥐었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게임 '히트'가 지스타2016 개막에 앞서 진행된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포함해 국내분야 인기게임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넥슨이 내놓은 모바일게임 타이틀로는 첫 대상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작년 11월 출시된 '히트'는 '리니지2', '테라' 등을 개발한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개발한 첫 번째 모바일게임으로, 국내 정식출시 하루 만에 구글플레이 및 애플 국내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린 기념비적인 타이틀로 손꼽힌다.
 
실제 개발사인 넷게임즈는 이 게임의 흥행으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넥슨과 공동서비스를 맡고 있는 바른손이앤에이 또한 올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천239% 증가한 291억5천만원의 매출을 냈다. 바른손이앤에이의 매출의 90%는 '히트'에서 나온다.
 
이 게임은 출시 1년이 지난 현재까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이날 대상 소감을 통해 "직원들과 게임서비스를 맡아준 넥슨, '히트'를 사랑해 준 게임 이용자들에게 오늘의 영광을 돌린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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