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성동일에 의해 위기에 처한 전지현을 구해줬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이민호와 전지현의 조선 시대 속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담령(이민호)은 양씨(성동일)에게 잡혀온 인어(전지현)를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바라봤다.
담령은 양씨에게 "자네 저 인어로 무엇을 할 생각인가?"라고 물었다.
담령은 "인어에서 채취한 기름은 그 풍미가 기가 막힌다고 합니다. 오래 두어도 절대 상하지 않습니다. 부르는게 값이지요"라며 인어를 이용하려는 의도를 나타냈다.
이에 담령은 양씨가 그동안 어민들에게 부당한 방법으로 이익을 낸 사실을 짚어내며 왕에게 비리를 폭로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당황한 양씨는 담령의 입을 막기 위해 뭐든지 들어주겠다고 회유를 시도했고 담령은 양씨로부터 인어를 풀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후 인어는 담령에게 손을 내민 후 호수를 헤엄쳐 갔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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