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리키 마틴(Ricky Martin)이 자신의 동성 연인 제이완 요세프(Jwan Yosef)과 약혼했다고 미국 매체 피플이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키 마틴은 최근 TV 토크쇼 ‘엘렌 쇼(The Ellen Show)’에 출연해 자신의 약혼 소식을 전했다.
리키 마틴은 “최근 연인인 제이완 요세프와 약혼했다”며 “내가 먼저 프러포즈 했다. 진짜 긴장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긴장을 애써 감춘 채 무릎을 꿇고 벨벳 파우치에 담긴 반지를 건넸다”라며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말 대신에 ‘나 할 말 있어. 나는 내 남은 인생을 너와 함께 보내고 싶어’라고 프로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말을 들은 요세프가 질문을 해달라고 해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말을 했다”면서 “요세프가 내 질문에 ‘좋다’고 대답을 해줬다. 환상적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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