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9일 평화로운 촛불 집회 진행을 촉구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4차 촛불집회'에 참가해 "국민의 뜻을 다시 한번 분명히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본 대회가 시작하면 전국적으로 100만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평화로운 시위로 단호하고 분명한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지난 12일 국민들의 평화로운 집회는 '평화가 곧 힘'이라는 걸 보여줬다"며 "이는 곧 국민들의 단호한 의지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박 대통령 계엄령 준비' 발언에 대해서는 "어떤 근거로 발언했는지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설사 그런다 하더라도 국회에서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근혜 정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의 평화로운 집회"라면서 "평화로운 시위를 음해하는 세력이 있으면 정부가 엄격하게 색출해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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