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서울 50만명 참여…전국 75만명

입력 : 2016-11-19 20:20:16 수정 : 2016-11-19 22: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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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19일 전국 곳곳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집회에 75만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백남기투쟁본부, 민주노총 등 1천503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서울 집회에 50만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경찰 추산으로는 15만5천명 가량이다.

주최 측은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25만명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며 “참가자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여서 최대 서울 50만명, 지역 50만명 등 전국에서 총 100만명이 촛불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광주, 진주, 창원, 청주, 제주, 대구, 거제, 전주 등 65곳에서는 촛불집회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6시30분 기준 지역 곳곳에서 6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집회에는 수능을 마치고 집회에 참가한 고3 수험생, 시민단체 여성활동가, 세월호 유가족, 노동자 등의 시민 자유발언과 전인권, 가리온, 민중가수 등의 공연이 진행 중이다.

이들은 본행사를 마친 뒤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한다. 이번 행진도 지난 12일 집회와 마찬가지로 내자사거리까지만 가능하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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