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커스뉴스 제공,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청와대가 공식 홈페이지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해명하는 게시판을 신설한 데 대해 "지금까지 가장 큰 문제가 됐던 우리나라의 공적인 체계를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행태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화문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발발 후 4번째로 열린 대규모 촛불집회에서 "오늘은 많은 학생들까지 나왔다"며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박근혜 대통령이 확실히 인식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그는 "더이상 박 대통령을 우리의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이 모였다"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청와대는 이날 홈페이지에 '오보·괴담 바로잡기' 코너를 개설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한 해명에 나섰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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