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요리사' 노희지가 훈훈한 새신랑이 자신이 수영하는 모습에 반했다고 자랑했다.
노희지는 24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남편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희지는 "어디가면 저런 훈남을 만나냐" MC 김원희의 질문에 "4년 전 필리핀 가족여행 중 호핑 투어를 했다. 그런데 그곳에서 유독 자신에게만 친절한 의문의 가이드를 만났고, 그가 지난달 남편이 됐다"고 답했다.
그녀는 이어 "남편이 호핑투어할 때 개구리 수영을 하는 뒷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하더라"고 밝혔고, 이에 출연진들은 남편이 '양서류 마니아' 아니냐고 의혹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노희지는 1993년 MBC '뽀뽀뽀'로 데뷔한 후 EBS '노희지의 꼬마요리'를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다. 성인이 된 후엔 MBC 드라마 '주몽'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했다. 노희지는 지난달 3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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