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담이 지난 달 '부일영화상'에 이어 '2016 청룡영화제'에서도 영화 '검은사제들'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박소담은 25일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에 호명되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박소담은 수상소감을 통해 "'경성학교'로 처음 청룡영화상에 참석하게 됐고 올해가 두 번째 참석인데, 여주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무섭게 느껴졌는데 이렇게 상을 받고 나니 정말 많이 마음이 무겁다"면서 "앞으로 부담감을 책임감으로 바꿔 묵묵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소담은 지난 10월 열린 제25회 부일영화상에서도 같은 영화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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