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에서도 규모 6.7 지진…여진 50여 차례 발생 '공포'

입력 : 2016-11-26 14: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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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졌다.
 
26일 중국지진센터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24분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키질 자치주 아커타오현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아커타오현 주택 6채가 균열되거나 붕괴됐으며, 남성 1명이 가옥 잔해물에 깔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지진센터는 이번 지진이 발생하자 3급 비상 상태를 발령하고 조사팀을 파견했으며, 현지 관련 부서 또한 긴급 대응팀을 꾸려 상황 파악에 나섰다.
 
아커타오현 당국은 "지진 진앙이 추운 고원 지대로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발생해 상대적으로 인명피해가 적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신장 일대에서는 첫 지진 이후 26일 0시까지 규모 4.9 지진 등 여진이 50여 차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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