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사망과 관련해 3일의 애도 기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은 11월 28∼30일을 애도 기간으로 선포하고 이 기간 중요기관 청사와 지정 장소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난 27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 앞으로 "쿠바당과 정부와 인민과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는 내용의 조전을 보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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