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가 음원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마마무의 신곡 '데칼코마니'는 지난 27일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28일 오후 2시 45분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 엠넷 지니 4위, 소리바다 벅스 5위, 엠넷 6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에 올랐다.
이같은 마마무의 역주행은 지난 25일 열린 '청룡영화제'의 축하 무대에 올라 배우들의 명대사를 인용해 센스있게 개사한 '데칼코마니' 무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멤버 문별은 정우성을 향해 "정우성 내가 원샷하면 나랑 사귀자"라고 해 객석의 배우들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환호도 이끌어냈다.
마마무의 청룡영화상 축하무대 영상은 네이버 TV캐스트 조회수 1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마마무는 "무무들 너무 고맙다. 차근차근 순위가 올라오니깐 대중 분들이 우리의 성장을 지켜봐주는 것 같아 더 기쁘다"며 "청룡영화제에서 거론했던 배우님들 너무 감사드리며 특히 정우성 선배님 저희 멘트에 활짝 웃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마마무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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