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거산대병원 라인 vs 돌담병원 라인, 본격 충돌 시작

입력 : 2016-11-28 23:13:21 수정 : 2016-11-28 23: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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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낭만닥터 김사부' 방송 캡쳐

거산병원 라인과 돌담병원 김사부 라인이 충돌했다. 이때 조폭으로 보이는 남자가 서현진을 인질로 잡는 급박한 상황이 전개됐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7회에서는 돌담병원에 내려온 거산대병원 라인과 김사부(한석규) 라인이 부딪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 서울 거대병원의 외과과장 송현철(장혁진)이 도인범(양세종)을 비롯한 자신의 라인을 꾸려 김사부가 있는 돌담병원으로 쳐들어왔다.
 
이날 그 전말이 드러났다. 거대병원 도윤완(최진호) 원장이 김사부가 시행할 재단 이사장(주현)의 심장 수술을 막기 위해 송과장을 파견보낸 것. 도 원장은 "할 수 있다면 부용주(김사부 극중 본명)의 싹을 잘라놓고 두 번 다시 설쳐대지 못하도록. 반드시 방법을 찾아내"라고 힘주어 당부했다.
 
송 과장과 함께온 간호사 라인은 도담병원 수간호사 오명심(진경)에게 "우리 쪽 업무는 우리가 맡겠다. 우리 쪽은 수간호사보다 우리가 더 잘 알테니까요"라며 처음부터 적의를 드러냈다.
 
도인범과 의남매였던 윤서정(서현진)은 그에게 친절하게 대하려 했다. 하지만 도인범은 윤서정이 아버지의 혼외 자식임을 알고 있었고, 그녀를 까칠하게 대했다. 속사정까지는 몰랐지만 차가운 도인범의 태도를 고깝게 본 강동주(유연석)는 윤서정을 편들었다가 그녀에게 "중2 같다"는 핀잔만 들었다.
 
이때 송 과장은 장기태에게 행정실장으로 승진시키는 발령장을 전하며 "김사부라는 사람이 중추적 인물인거 같은데 불안요소라든지, 그를 보낼 수 있는 건 뭐든지 공유합시다"라며 "잘 되면 본원으로 천거해드리겠다"고 포섭했다.
 
도인범은 단 둘이 강동주를 마주치자 "너는 여기서도 줄타고 있느냐"고 빈정댔다. 이에 강동주는 "난 줄 없고 백 없어서 그렇다치자. 넌 아버지가 원장이잖아"라고 되받아쳤다.
 
다시 도인범은 "난 마음만 먹으면 돌아갈 수 있으니까 여기 온 건 인생경험이지. 넌 아니지만"이라고 이죽댔다. 강동주는 "넌 대체 니 아버지 말고 나보다 잘하는게 뭐가 있냐"고 도인범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이때 도인범은 돌담병원에 오기 전 아버지 도 원장이 "증명해봐 한 번이라도. 가서 강동주 이겨"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고 강동주의 얼굴에 주먹질을 했다. 두 사람은 멱살을 잡았지만 응급실 호출로 더 싸우지는 않았다.
 
이때 칼에 찔린 신원 미상의 환자가 들어왔다. 이들의 수술 여부를 두고 동의서가 없자 송 과장이 태클을 걸었다. 이때 윤서정은 "이럴 경우 보호자 동의는 예외될 수 있다"고 김사부를 거들었다.
 
김사부는 도인범에게 자상 환자 집도를 맡기고 강동주에게 어시를 맡겼다. 하지만 강동주는 수술에 늦어서 쫓겨났다. 이를 본 윤서정은 도인범과 싸우다 터진 강동주의 입술에 연고를 발라줬다.
 
이때 강동주는 윤서정에게 사귀자고 고백했지만 윤서정은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강동주는 "삼세번"이라며 더 도전할 것을 말하고 자리를 옮겼다.
 
한편 자상 환자가 조폭과 연관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이 들이닥쳤다. 그리고 이때 들어온 진상 환자(이철민)가 수상해보인 강동주는 다시 자상 환자 수술실로 들어갔으나 김사부의 폭언에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이때 진상 환자가 윤서정을 낫으로 협박하며 수술실로 들이닥쳤다. 그는 현재 자상 환자의 수술을 멈출 것을 강요하며 낫을 휘둘러 다음 방송을 궁금케 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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