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영화인 위한 'CGV 시네마클래스' 수강생 모집

입력 : 2016-11-30 09: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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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시네마클래스. CJ제공

CJ CGV가 미래 영화인을 위한 'CGV 시네마클래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CJ CGV에 따르면 'CGV 시네마 클래스'는 내년 1월 2일부터 9주간 개최되는 무료 영화 강좌다.
영화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책에서 배울 수 없는 지식과 경험을 전해주고자 마련됐으며, 영화감독, 배우, 제작자, 마케터 등 현업 대표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구성된다.
 
이번 기수의 가장 큰 특징은 '단편영화 제작 실습'이 필수과제로 포함된 것이다. 8명씩 한 팀을 구성해 실제 영화를 만들어볼 수 있다. 클래스를 통해 습득한 영화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다. 완성된 단편영화들은 수료식 당일 상영회를 통해 공개되며, 우수 작품은 별도 시상한다.
 
이 외에도 커리큘럼은 '콘텐츠' '산업' '감상' 세 가지 섹션으로 구분해 영화 산업 전반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콘텐츠' 섹션은 '연출' '연기' '기획/제작' 3강으로 구성된다. '해운대' '국제시장'을 통해 한국형 휴머니즘을 보여준 윤제균 감독이 연출 부문 강사로 나선다. '럭키' '아가씨' '뷰티 인사이드' '표적'을 통해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용필름 임승용 대표는 생생한 기획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다.
 
'산업' 은 '투자/배급' '외화수입' '마케팅' '극장' 강좌로 진행된다. CJ E&M 권미경 상무,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의 수입·배급사인 판씨네마 백명선 대표, 영화마케팅사협회장을 맡고 있는 딜라이트 장보경 대표가 강사로 참여한다. CJ CGV 리서치센터장 이승원 팀장은 차별화된 고객 마케팅 전략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감상' 섹션에서는 통찰력 있는 비평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장한석 영화평론가가 함께한다. 영화 기자 출신답게 영화 감상법은 물론 영화평론가와 기자로서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내달 15일까지 CGV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80명 정원으로 합격자는 다음달 21일 발표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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