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578> 낙동강 에코트레일 17. 밀양 수산교~양산 물금취수장 길잡이

입력 : 2016-11-30 19:34:30 수정 : 2016-12-02 10: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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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천에 세워 놓은 김해 만남길 안내판.

부산에서 낙동강 에코트레일 17구간 출발지인 밀양시 하남읍 수산으로 가려면 부산 사상 서부버스터미널(1577-8301)로 가서 밀양행 시외버스를 타면 된다. 부산에서 수산으로 가는 버스는 하루 13차례(08:10 09:10 10:10 11:30 12:40 13:30 14:40 15:30 16:40 17:30 18:40 19:40 20:40) 다닌다. 소요시간 50분. 요금 4500원.

트레킹을 마친 후 도착하는 곳이 양산시 물금읍 물금취수장. 물금취수장에서 경부선 열차가 다니는 물금역까지는 채 1㎞가 되지 않는다. 걸어도 15분이면 충분하다. 물금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면 구포나 부산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금정구 방면으로 가려면 물금읍사무소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양산역으로 가 도시철도나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부산으로 쉽게 돌아올 수 있다.

물금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열차는 무궁화호와 새마을호가 하루 8차례(07:14 08:18 10:15 10:35 18:15 18:41 20:06 22:48) 있다. 소요시간 24분 내외. 무궁화호 요금 2600원.

삼랑진 우곡천에 있는 발굴 당시의 처자교 사진.
17구간은 그 어느 구간보다 낙동강의 옛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물금읍 낙동강변에 있는 황산잔로비는 1694년 황산잔로(도) 정비를 기념하여 세운 비다. 당시 양산군수가 탄해 스님과 별장 김효의에게 일러 깊은 곳은 메우고 험한 곳은 깎아 평탄한 도로를 만들었다고 한다.

1739년 세운 화제석교비도 황산잔도와 관련이 있다. 황산도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는 영남대로 양산 구간이다. 양산 화제천에는 원래 흙다리가 있었는데 이를 돌다리로 고쳐 세운 것을 기념하여 만든 비석이다. 비석 내용에는 화제천이 자주 범람해 다리가 무너져 돌로 무지개다리를 완성했다고 기록돼 있다.

삼랑진 구간 낙동강 벼랑에 있는 작원잔도는 벼랑길로는 국내에선 드물게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역사·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한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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