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주년을 앞두고 있는 웹툰 플랫폼 탑툰이 2기 대표 체제를 맞는다.
탑툰을 운영하는 탑코믹스는 지난달 28일 주주총회를 거쳐 코스모스이노베이션 대표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 류정석 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공식발표했다.
또 법인명도 기존 탑코믹스에서 탑코로 변경했다.
변경 사명인 탑코(TOPCO)는 'Top(최고)'과 'Co(Comics, Contents, Corporation)'를 함축한 것으로, '최고의 만화'로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최고의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나타낸다. 앞으로 '탑툰'을 중심으로 한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이 회사의 의지가 담겼다.
그간 탑코믹스의 사령탑을 맡아온 회사 창업자 김춘곤 전 대표는 이 회사 부사장을 맡아, 일본 및 대만, 중국 등 해외사업 확대에 매진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류정석 신임 대표는 "탑코라는 새로운 상호를 바탕으로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신사업 확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어 서비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 탑코의 활약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탑코는 2014년 1월 회사 설립 이후 같은해 3월부터 웹툰플랫폼 '탑툰'을 운영해왔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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