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이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2010년 군복무 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 발견 후 고통과 싸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JTBC 말하는대로 제공

신동욱이 말하는대로 시청자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동욱은 1일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JTBC '말하는대로' 출연 소감을 밝혔다.
 
신동욱은 "운이 좋게도 몸이 많이 좋아져서 그동안 표류하듯 살았던 외로움을 소설로 풀어냈고 또 버스킹까지도 하게 됐습니다. 지금 시련을 겪는 분들께 내 솔한 이야기가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고 말했다.
 
신동욱은 이어 "하지만 막상 하려니 그동안 외면했던 기억과 아픔들이 한꺼번에 내 앞에서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었다. 버스킹 하는 도중에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버렸다. 지나간 기억이 나를 힘들게 했다"며 "용기 주러 나갔다가 되려 용기를 듬뿍 받은 느낌이다"고 털어놨다.
 
신동욱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말하는대로'에 버스커로 출연했다. 이날 버스커로 출연해 거리로 나선 신동욱은 2010년 군복무 중 희귀병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발견한 후 고통과 맞서 싸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6년 만의 방송 복귀에서 신동욱은 담담하게 경험담을 전달했고 진심 어린 조언으로 감동을 선사해 시청자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있다.
 
다음은 신동욱 '말하는대로' 출연 소감 전문이다.
 
다행히 운이 좋게도 몸이 많이 좋아져서 그동안 표류하듯 살았던 외로움을 소설로 풀어냈고 또 버스킹까지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시련을 겪는 분들께 제 진솔한 이야기가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하지만 막상 하려니 그동안 외면했던 기억과 아픔들이 한꺼번에 제 눈앞에서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었습니다. 버스킹을 하는 도중에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 버렸습니다. 지나간 기억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랬던 저에게 앞에 계셨던 분들이 되려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용기를 주러 나갔다가 되려 용기를 듬뿍 받은 느낌입니다. 정말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
 
진심을 담아, 신동욱 드림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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