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사가 박근혜 비위 의혹과 '최순실 게이트' 특검팀에 수사팀장으로 내정되자 야권 인사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1일 법무부와 검찰에 윤 검사를 수사팀장으로 파견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녹슨 칼 다시 벼려 환부 과감히 도려내기를 (바란다). 국민검사 윤석열의 귀환을 환영한다"는 글을 남겼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참! 좋은 소식"이라는 짧은 글로 반가움을 표했다.
박범계 의원도 "그가 돌아온다. 복수가 아닌 정의의 칼을 들고…"라는 글로 응원했다. 김현 전 의원 역시 "국정원 요원 정치공작사건 제대로 조사하다 불이익 받았는데 기대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석현 민주당 의원도 "윤석열 검사는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 때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선거법위반으로 구속 기소하려던 정의파! 당시 황교안 법무 반대로 좌천… 명검 휘둘러 정의 세우길!"이라고 거들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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