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의 '4월 퇴진' 당론과 탄핵안 자유투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나 '내년 4월 퇴진 및 6월 조기대선 실시'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탄핵안 자유투표도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현재 야3당이 제출한 탄핵소추안에 대해서는 "(탄핵이) 가결되면 헌법재판소의 과정을 보면서 담담하게 갈 각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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