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이 모바일 대표작 '뮤 오리진'의 후속작 론칭 작업에 돌입한다.
웹젠은 '뮤 오리진' 개발사인 중국 천마시공과 공동으로 제작중인 '뮤 오리진' 후속작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6일 공식발표했다.
201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게임은 게임 내 ‘월드맵’을 전편(뮤 오리진)보다 50% 이상 넓히면서 세계관을 크게 확대했다. 또 직업 설정과 콘텐츠 부분에서도 새로운 요소를 대거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웹젠과 천마시공은 올해 초부터 '뮤 오리진' 후속작에 대한 개발 및 제작 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양사간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 조건을 비롯한 세부 계약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웹젠이 직접 서비스하기로 결정됐으며, 현재 중국 내 퍼블리싱 계획을 논의중이다.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의 구체적인 게임 출시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뮤 오리진'은 한국과 중국의 모바일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던 인기 모바일게임이다. 웹젠은 이 게임의 흥행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 게임사 타렌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뮤 IP 기반 웹게임 '기적중생'을 비롯해 룽투게임즈와 개발중인 '기적MU:최강자'도 최근 비공개 테스트를 마무리했다"면서 "웹젠의 IP 제휴 게임사업이 두 번째 도약기를 맞고 있다. '뮤' 외에도 '썬' IP를 활용한 게임을 준비하는 한편,브랜드상품 개발에도 나서는 등 'IP사업'의 영역을 보다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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