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연애 천정명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촬영으로 '무한도점' 하하와 리허설한 것을 꼽았다.
천정명은 8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목숨 건 연애' 언론시사회(감독 송민규)에서 "MBC '무한도전' 하하가 와서 나와 리허설한 게 가장 재미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천정명은 이어 "차 트렁크 촬영 장면인데 하지원이 방귀 뀌는 장면에서 함께 찍을 때 재밌었다. 하지원과 내가 촬영하는 것도 어색했지만 남자와 마주하고 연기하려니 더 어색했다"고 설명했다.
천정명은 또 "밀폐된 공간에서 (하지원이) 계속 방귀 뀌는 장면이었는데 하지원과의 촬영 전에 '무한도전' 하하가 먼저 와서 리허설을 먼저 했다. 하하와 리허설 한 게 재밌었다. 좁은 장소에서 웃음을 참기 어려웠다"며 웃었다.
MBC '무한도전'에서 재능기부 형식으로 하하가 '목숨 건 연애'에 700만원 개런티로 낙찰 받아 특별 출연했다.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이 출연한 영화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 추리 소설가(하지원)의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천정명은 '목숨 건 연애'에서 한제인(하지원)을 어렸을 때부터 짝사랑해온 순경 설록환 역을 맡았다. 수사극과 코미디, 로맨스를 오가는 '목숨 건 연애'는 14일 개봉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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