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가 아무도 모르게 대구 서문시장 화재피해자를 돕는 모금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박신혜는 서문시장 피해 상인들을 위해 5천만원을 쾌척했다. 이 금액은 상인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회사도 몰랐다가 나중에 알았다"며 "5천만 원을 기부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박신혜의 꾸준한 선행 소식은 이미 유명하다. 그녀는 기아대책을 통해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필리핀의 신혜학교 등을 후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필란트로피 클럽에 위촉되기도 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