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관상 덕에 황교안, 관료로서 최고 자리 '대통령 권한대행' 설마 대선출마도?
당대 최고 관상가로 알려진 신기원 씨가 과거 황교안 국무총리의 관상을 언급한 것이 재조명 되고 있다.
신기원 씨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꼴'의 감수자다. 신 씨는 지난 2013년 9월 한 신문 인터뷰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관상을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터뷰에서 신 씨는 "공직자 중에서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목소리까지 갖춘 귀상(貴相)"이라고 밝혔다. 실제 2014년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때 정부 측 청구인으로 변론에 나선 그의 낭랑한 목소리는 전달력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5년 초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국무총리에 지명되자 총리설은 묻히는 듯했다. 하지만 그해 4월 이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낙마한 뒤 그가 총리에 오르자 "역시 관상이..."라는 말이 회자됐다. 또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로 그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자 또다시 그의 좋은 관상 얘기가 나돌고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황교안 총리가 관상 덕에 대통령 권한대행에서 대선출마까지 하는 것은 아닌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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