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12일 경주시 인근에서 발생한 3.3 규모의 지진에도 원전이 이상 없이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17시 53분께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점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인근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이 정상운전 중”이라고 전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국내 원전은 원전 바로 밑에서 규모 6.5~7.0까지 버티게 설계됐다.
정부와 한수원은 오는 2018년까지 모든 원전의 내진 기준을 7.0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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