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방송인 유재석이 4년째 연탄을 기부하고 있다.
12일 밥상공동체복지재단과 연탄은행에 따르면 유재석의 연탄기부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달에도 8만장(5천만원 상당)의 연탄을 추가로 기부,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함을 전파하고 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측에 따르면 유재석은 2013년 MBC ‘무한도전’에서 애장품 경매로 생긴 경매금액을 연탄 기부금으로 사용하면서부터 인연을 맺었다. 유재석은 단발성이 아닌 올해로 4년째 연탄을 기부,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유재석이 후원한 금액만 1억8천만 원이다. 연탄으로는 34만3천340장으로 총 2천293가구가 지원 받았다고 알려졌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허기복 목사는 “기부한파를 녹이며 사랑의 불꽃을 점화시켜준 유재석씨께 감사한다”며 “이같은 선행과 마음이야말로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살피는 등불 같은 시대정신이며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달구는 소생의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앞서 유재석은 얼마 전 화재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 상인들을 위해 5천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또한 MBC 예능 '무한도전'을 통해서도 8년간 47억원 기부에 동참한 바 있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