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피눈물 난다는 말 알겠다”고 심경을 토로한 것과 관련해 “촛불은 국민이 흘리는 피눈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시장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들이 흘린 피눈물은 이미 강이 되고, 바다가 될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일 직무정지 직전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피눈물이 난다는 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제 어떤 말인지 알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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