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다비드 비야가 한국을 찾았다. 다비드 비야의 이름과 등번호를 내건 축구아카데미 ‘DV7 코리아’의 한국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13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다비드 비야의 축구아카데미 ‘DV7 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비드 비야가 전 세계 8개국에 본인의 이름을 딴 축구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있는 가운데 7번째로 한국에서 ‘DV7 코리아’ 설립과 함께 드림파크FC 창단을 위해 이뤄졌다.
다비드 비야는 협약체결 후 드림파크 축구장을 방문,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원 포인트 레슨도 실시하고 팬들과의 만남도 가졌다.
SL공사는 그동안 주변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주고 우수선수 발굴 등을 위해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해 왔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DV7 코리아’와 함께 새롭게 드림파크FC 창단을 준비 중이다.
SL공사 이재현 사장은 “스페인 축구영웅 다비드 비야가 공사에서 추구하는 나눔 실천과 사회공헌에 뜻이 맞아 함께하게 됐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과 체육시설 건설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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