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청문회] 신보라 전 청와대 간호장교 "박 대통령 멍자국, 파악 못했다"

입력 : 2016-12-14 11: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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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포커스뉴스 제공

신보라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가 박근혜 대통령의 입 주위 멍 자국에 대해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 전 장교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같은해 5월 9∼13일의 박 대통령 얼굴 사진을 공개하며 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 얼굴에 이 정도 멍이 여러 차례 있었다"며 "이 시술을 누가 한거냐"라고 묻자 신 전 장교는 "그런 시술을 본 적이 없어서 잘모르겠다"고 말했다.
  
신 전 장교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했으며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관저에서 의료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풀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언급된 바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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