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BC

'비닐봉지 메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아프가니스탄 소년 무르타자 아흐마디(6)가 진짜 메시를 만났다.

영국방송 BBC는 13일(현지시간) "아흐마디가 카타르 도하에서 메시와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주선으로 이루어진 두 사람의 만남은 메시의 소속팀 FC바르셀로나가 알 아흘리와 친선 경기를 앞두로 도하를 방문했기에 성사될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아흐마디는 메시의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했고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서 지난 1월 아프가니스탄 소년 아흐마디는 비닐봉지로 만든 메시의 유니폼을 입고 웃고 잇는 사진이 공개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2월 메시로부터 유니폼을 선물받기도 했지만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FC바르셀로나는 이날 열린 친선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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