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을 받아 읽었을 때 정말 완벽하다고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
배우 크리스 프랫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패신저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프랫은 이날 "먼저 대본을 읽었을 때 굉장히 독창적인 이야기라고 느꼈다"며 "영화 자체가 스케일도 크고 긴장감이 있는 내용이라는 게 마음에 들었다"며 작품을 하게 된 까닭에 대해 설명했다.
또 "SF뿐 아니라 로맨스나 드라마 액션 등 여러 장르에서 볼 수 있는 주제를 망라하고 있다는 점도 끌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본 자체가 정말 완벽하고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가진 많은 관념들에 도전장을 던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하는가 하면, "앞서서 많은 설명을 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다. 이 영화를 보고나면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패신저스'는 120년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들이 탄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매력적인 두 남녀 오로라(제니퍼 로렌스)와 짐(크리스 프랫)이 90년 일찍 먼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을 그린 SF휴먼블록버스터. 오는 1월 4일 개봉.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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