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인터뷰서 "최순실, 대통령에게 서청원 밀라고 했다" 주장

입력 : 2016-12-17 15: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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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현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새누리당 대표 선출과정에도 관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월간중앙은 최씨의 최측근이었던 고영태씨와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새누리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 서청원 의원을 밀어야 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씨는 "최씨가 (대통령에게) 존댓말을 썼지만 지시에 가까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전당대회는 서 의원과 김무성 의원이 당 대표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고씨는 또 이 인터뷰를 통해 "최씨는 사람을 믿지 못했고 이유 없이 직원을 잘랐다"며 최씨가 청와대 서류를 갖고 있었다는 내용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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