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이 영화 로망스와 여교사에서의 선생님 역을 비교했다.
19일 방송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깜짝 초대석'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영화 '여교사'의 개봉을 앞둔 배우 김하늘이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여교사'라는 역이 어울린다"며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라는 영화 로망스의 유명한 대사 있지 않냐"고 언급했다.
이에 김하늘은 "같은 선생님이지만 그때 선생님과 다르다"며 "로망스 때는 로맨틱한 선생님이었다면 이번엔 질투와 욕망에 사로잡힌 선생님이다. 인간의 끝에 있는 감정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생님 역을 맡은 게 이번이 두 번째다"면서 "역할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우연히 선생님 역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다보니 선생님 역할이 이제 어울리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하늘은 다음달 4일 개봉하는 영화 '여교사'에서 계약직 여교사 효주 역을 맡아 열연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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