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서준 박형식, 서로 검을 겨눈 두 남자...'일촉즉발'

입력 : 2016-12-20 10:54:03 수정 : 2016-12-20 1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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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서준 박형식. 화랑문전사·오보이 프로젝트 제공

박서준과 박형식이 서로에게 검을 겨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의 제작진은 20일 방송되는 2회를 앞두고 무명(박서준)과 삼맥종(박형식)의 운명적 만남과 날 선 대립을 예고했다.
 
지난 1회 방송 말미에는 위기에 처한 무명과 절친 막문(이광수)의 모습, 아로(고아라)에게 거침없이 다가간 삼맥종(박형식)의 모습이 교차되며 2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제작진은 이날 무명과 삼맥종이 밀폐된 공간에서 마주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문을 가운데에 둔 두 사람은 묵직한 검을 겨누고 있다.
 
금방이라도 검을 뽑아들 듯 힘이 바짝 들어간 손, 번쩍이는 검, 날카로운 두 남자의 눈빛 등은 긴장감을 유발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 장면은 첫 방송 이전에 공개된 티저영상에도 사용됐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휙휙 돌아가는 문들과 그 안에서 형형한 눈빛으로 검을 꺼내든 무명,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검을 휘두르는 삼맥종은 예비 시청자들에게 긴장감과 기대감을 안긴 바 있다.
 
특히 두 남자의 만남이 불러올 파장에도 관심이 모인다. 1회에서 무명과 막문은 천인이 들어와서는 안될 왕경에 잠입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막문은 얼굴 없는 왕 삼맥종의 본모습을 보고야 말았다. 때문에 막문의 벗인 무명이 삼맥종에게 검을 겨누게 된 것.
 
신라시대 화랑을 소재로 한 '화랑'은 1천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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