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XID 솔지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 판정을 받아 활동 잠정 중단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해당 질환으로 투병 중인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과다하게 분비되어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로, 몸이 에너지를 빨리 소모하고 많은 기능들이 항진되는 질병이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스타들로 솔지 외에도 성우 서유리와 액션스타 이연걸이 있다.
서유리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이런 글만 쓰게 되는 것 같아서 슬프지만, 어쨌거나 두어달 전 갑상선 항진증 그레이브스병을 진단받고 병원 갈 시간이 없어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한 지 한 달여가 됐다"고 밝혔다.
이연걸은 지난해 1월 중국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병의 원인으로는 뇌하수체 선종이 있는 경우 이 종양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과다분비되어 생길 수 있으며, 인융모성선 자극 호르몬을 분비하는 종양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을 보면 식욕이 왕성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거나, 피로감, 불안감, 초조함을 보이고 가슴통증, 발열이 올 수도 있다.
김견희 기자 kh8000@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