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 출연한 가수 심태윤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심태윤과 아내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심태윤은 전직 발레리나 출신의 아내를 소개했다.
그는 "아내는 결혼 생각이 없던 대학생이었다, 나이차도 띠동갑이었다"며 "처음에는 나한테 관심이 없었는데 3개월 동안 하루도 안 빼놓고 집 앞에 가 있었다, 이후에도 계속 노력해서 결혼하게 됐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심태윤과 함께 출연한 황보는 "나한테도 결혼 관련해 많이 물어봤다, 이런 여자 있는데 가는 게 나을까, 안 가는 게 나을까 고민을 많이 하더라"면서 "솔직히 늦게 넘어가는 사람은 있어도 안 넘어가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라며 심태윤의 끈질긴 구애를 언급했다.
심태윤은 "3개월 만에 일단 연애를 허락받았다, 그 후로 2년을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