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와 전지현의 키스신이 최고의 1분에 올랐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심청(전지현)과 데이트하려던 준재(이민호)가 홍형사(박해수)에 의해 체포를 당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그는 경찰차에 탄 뒤 심청과 통화하면서 그녀가 마대영(성동일)에게 납치된 사실을 알고는 순식간에 뒤쫓아갔다.
심청은 대영에게 납치돼 인어로 변신할 위기에 처했지만 "인어는 기억을 모두 지우는 능력이 있다"는 말로 순간 기지를 발휘해 대영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
심청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게 된 준재는 이를 즐기면서도 그녀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했다. 이후 심청의 "밤새 고민할 것"이라는 말을 들은 그는 그녀를 향해 사다리에서 이마키스에 이어 입술키스를 하며 '최고의 1분'을 완성했다. 특히 심청이 태오(신원호)에게 컴퓨터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 준재가 질투하는 장면에서는 최고시청률 20.6%까지 치솟았다.
또한 이날 방송분은 전국시청률 17%, 수도권시청률 18.7%을 기록하며 12회 연속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남유정 인턴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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