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한 가수 엄정화가 때아닌 앨범 재킷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엄정화의 10집 정규 앨범 재킷이 미국 여성듀오 리릴 앤 마들렌의 앨범 재킷과 흡사하다는 일부 누리꾼의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엄정화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빔 프로젝터를 인물에게 쏴 사용한 촬영 기법은 흔한 것이라며 표절 논란을 일축했다. 실제로 온라인에는 빔 프로젝터를 사용한 사진을 쉽게 검색해 찾을 수 있다.
소속사는 또 "홍장현 작가는 구운몽이라는 앨범을 몽환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스타라이트를 사용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6일 엄정화의 10집 앨범 '구운몽'의 재킷이 사전 공개되자 지난 2월26일 발표한 릴리 앤 마들렌이 부른 '킵 잇 투게더' 앨범재킷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라 게재됐다. 누리꾼들은 "기법은 그렇다 치고 포즈라도 좀 다르게 했으면 좋았지 않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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