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이 돼지비계로 봉합 연습을 펼치며 ‘혼공족’ 대열에 합류했다.
27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까칠한 수재 의사 강동주(유연석)이 자나 깨나 ‘신의 손’ 연습 삼매경에 빠져있는 장면이 담긴다.
강동주는 그동안 남몰래 혼자서 돼지비계와 함께 봉합 연습을 해 왔다. 방송전 공개된 사진에서 강동주는 아무도 없는 텅 빈 수술실과 의국 안에서 양 손에 도구를 든 채 돼지비계에 한 땀 한 땀 디테일한 봉합 연습을 반복하는 모습으로 보는 엄숙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강동주는 안경을 착용한 채 오로지 봉합 연습에만 신경을 몰두하고 있는 모습으로, 의대 수석 출신 수재 의사다운 ‘엘리트 닥터 매력’을 물씬 드러내 여심을 빠져들게 하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26일 결방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아위워했는데 27일 15회에서 더 알찬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김사부(한석규)가 신 회장(주현) 수술을 앞두고 또 다른 난항에 빠진 듯 좌절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김사부가 신 회장의 CT와 소견서를 번갈아 보면서 놀란데 이어 심각한 표정과 함께 고개를 모습에서 과연 김사부가 무엇을 발견하고 당황했는지, 신 회장의 수술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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