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2016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라미란은 27일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제 53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영화 '덕혜옹주'에서 마지막까지 덕혜옹주(손예진)를 모시던 시녀 복순을 연기한 라미란은 애절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날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부득이하게 불참한 라미란을 대신해 '덕혜옹주'의 프로듀서가 대리수상했다.
이후 라미란은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덕혜옹주'라는 의미 있고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하라는 뜻으로 받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라미란은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과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에 출연 중이며 영화 '특별시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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