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양세형·정준하, 티격태격 웃음..."대상 확신하시는 정준하씨"

입력 : 2016-12-29 22: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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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BC 연예대상' 캡쳐

개그맨 정준하와 양세형이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공개홀에서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이' 배우 이성경, 방송인 김성주, 전현무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정준하와 양세형은 '올해의 작가상'과 'PD상' 수상을 위해 시상자로 나섰다. 특히 정준하는 대상후보로 올라 눈길을 끈 상태였다.
 
먼저 정준하가 대본대로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했지만 양세형은 "대본은 됐고요"라며 "대상 확신하시죠?"라고 농담을 걸었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정준하가 대답을 머뭇거리자 양세형은 "2개월 전부터 수상소감 때문에 스피치학원 다녔다", "화장실에서 볼일 안 보고 발성연습 하더라"라며 계속 놀려댔다.
 
또 양세형은 "이래놓고 안주면 삐칠거죠?"라며 "대상 확신하시는 정준하씨가 수상자 발표해주시겠습니다" 확인사살까지 해 웃음을 안겼다.
 
올해의 작가상 주인공은 '진짜사나이'의 이혜영 작가였다. 정준하가 "리포터시절부터 함께 세계를 다니며 함께 한 작가"라고 하자 양세형은 "이전부터 많은 일들을 해오셨네요. 그만큼 확신한다는거죠"라며 또 정준하의 입을 다물게 했다.
 
한편 PD상의 주인공은 김구라였다. 그는 "3년 연속 연말에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공황장애와 레이양·김정민 씨와 관련된"이라며 "연예인에게 구설은 숙명인데 유쾌한 구설 만들겠다. 즐기세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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